일본에서는 창의력과 호기심 사이의 경계가 아주 좋습니다. 그날 아침 기차가 늦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일본 기준으로 늦으면 실시간으로 3분이면 충분합니다.
터무니없게 들리겠지만 이러한 불편함은 일본과 같은 태엽장치가 작동하는 국가에서 항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도쿄의 신주쿠역에서는 직원들이 서비스가 늦게 또는 심지어 일찍 출발하면 차장이 무릎을 꿇고 속죄하는 서면 사과문을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또한 예정보다 늦는 것에 대해 벌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기차가 도착했을 때, 플랫폼에 있던 모든 일본 승객들은 부드러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것은 혼슈 북부의 도호쿠 지역에 있는 아키타현을 통과하는 고노선을 따라 달리는 리조트 시라카미 열차에 탑승한 나의 경험에 대한 많은 특이점 중 첫 번째였습니다. 누구의 기준으로 보아도 느린 이 열차는 아오모리 시에서 아키타 시까지 거북이처럼 여행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으며 평균 시속 10km에 불과합니다. 운영사인 JR-East는 이 서비스를 "즐거운 열차"라고 부르며, 이러한 납발 기관차 여행은 일본에서 보기 드문 관광 여행입니다.
많은 일본인에게 도호쿠는 잃어버린 세계이며 도쿄 엘리트의 마음 속에 변하지 않은 나라의 일부입니다. 여기에는 헬로키티 테마파크가 없습니다. 국제 공항이나 쇼핑몰 열풍이 없습니다. 눈부신 네온사인 닌텐도 아케이드, 고질라 크기의 타워 또는 로봇이 운영하는 호텔은 없습니다. 심지어 관광객도 없습니다. 여기 순수하고 단순한 구식 일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천천히 여행하기 위해, 시계를 보지 않기 위해 왔습니다.
속도 외에도 리조트 시라카미는 다른 이유로 이례적입니다. 일본 해안선을 따라 직행하는 유일한 열차인 USP는 특별한 종류의 향수를 다루고 있으며, 제한된 정차 서비스로의 여행은 매진이었습니다. 고노선에는 3편의 열차가 매일 3회 왕복 운행되고 있는데 저는 "구마게라"에 탑승했습니다. 2006년 3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시라카미-산지 고원에 사는 검은 딱따구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기차는 또한 석양에서 영감을 얻은 전면에 귤 들창코가 있습니다.
다른 특이한 점들도 흥미를 끌었습니다. 우리가 역에 차를 세울 때마다 태엽을 감는 장난감 소리를 연상시키는 실로폰 징글이 도착곡을 연주했습니다. 장밋빛 쿠셋은 피크닉을 위해 창가에 다리를 꼬고 앉기를 원하는 승객을 위해 다다미 매트 좌석으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여정이 끝날 때 내릴 때 우리 모두는 감각적 보상 여정의 완료를 기념하는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JR 동일본의 오오토모 나오키 매니저는 "사람들은 일본에서 천천히 여행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인생은 너무 빨리 움직이고 기차 여행은 시간의 특별한 장소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론 사람들은 기내의 모든 진정한 소리를 좋아합니다."
아마도 일본에서만 들을 수 있는 대답일지 모르지만 오오토모는 완전히 옳았습니다. 많은 승객들이 경이로운 시라카미-산지 고원의 광경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입한 것이 아닙니다. 아니면 일본해/동해의 장엄한 파노라마를 지나며 꿈틀거리며 달리는 기차를 보고 경탄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기차가 선로를 따라 부드럽게 달그락거리고 딸깍거리는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녹음 장치를 가지고 왔습니다.
남쪽의 야쿠시마 섬에서 북쪽의 삿포로까지 일본을 횡단하는 여행 중에 알게 된 많은 일본인들은 기차 여행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교통 수단인 기술적으로 뛰어난 신칸센 또는 초고속 열차가 가장 효율적인 이동 방법이지만, 더 이상 이 나라의 철도 광신자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신칸센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주지만 특정 빈티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신칸센의 최대 속도인 320km/h가 기차 여행의 즐거움을 앗아갑니다. 신칸센에서는 향수에 빠지지 않습니다.
점심 식사가 도착했습니다. 스낵 트롤리에서 절인 무, 훈제 치즈, 쫄깃한 말린 바다 파인애플의 진공 팩이 도착했고 창밖을 내다보는 사이 일본의 다른 많은 관광 열차에서 책을 읽었습니다.
먼저 교토 주변의 산들을 가로지르는 개조된 증기 기관인 사가노 로맨틱 트레인을 발견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오모리 현의 츠가루 테츠도 "Stove Train"로 계절별 겨울 특급 열차로 모든 객실에는 선상에서 판매되는 마른 오징어를 요리하기 위한 배불뚝이 난로가 있습니다. 일본 철도 큐슈의 하카타에서 유후인까지 운행하는 고급 디저트 열차인 아루 렛샤는 내가 나중에 예약한 열차입니다. 그 외 니가타현의 프리미엄 사케 시음 체험인 코시노 슈*쿠라; 그리고 동창회(동창회)와 고등학교 동창회를 도쿄 북서부에 있는 기지에서 운영하는 세이부 철도.
마지막으로 2013년에 도입되어 산리쿠 해안의 하치노헤선을 달리는 도호쿠 이모션 열차에 대해 읽었습니다. 후쿠시마의 사시코리 직물, 아오모리의 고킨자시 바느질, 이와테의 남부 철기 등 각 지역의 장인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열차 내부가 도호쿠의 재생 및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가슴 아픈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기차는 단순한 교통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적지라는 느낌입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 기차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Japan East Railway Company의 아오키 사쿠라코 선임 매니저는 "기차가 인기를 얻은 이유 중 하나는 일본 여행 트렌드가 물질 중심에서 비물질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관광열차는 단순한 놀이열차가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중시하며 사람들이 각 지역의 특성과 지역 주민들의 환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창밖으로 스쳐지나가는 풍경에 기뻐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풍경은 비범했습니다. 철도는 털이 많은 갈색 팜파스 풀과 꽃이 만발한 송곳니 제비꽃의 기하학적인 들판을 지나 순항했습니다. 선로의 왼쪽에는 눈 덮인 성층화산 이와키산의 낮은 경사면에 사과 과수원이 박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을 정말로 흥분시킨 것은 바다의 첫 모습이었습니다. 시베리아에서 일본해/동해를 가로질러 불어오는 바람은 아키타현 해안을 따라 느낌표처럼 해안선을 강조하는 100년 된 시스택을 형성했습니다. 거품이 일고 있는 첫 번째 파도가 나타났을 때 승객들은 들뜬 탄성을 터뜨렸습니다.
우리는 후카우라(Fukaura)와 노시로(Noshiro)와 같은 마을에서 길을 따라 사진을 찍기 위해 제동을 걸고 남쪽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바다는 씻은 갈색에서 짙은 연기가 자욱한 파란색으로 변했습니다. 기차는 현무암 붉은 절벽과 반짝이는 선착장을 삐걱거리며 지나갔고 곧 어촌과 보트 폰툰은 자작나무 숲에 점령당했고 빛이 나무 사이를 날아가려고 애쓰면서 쿠셋은 어둠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시라카미 산지 고원은 하이쿠에서 곧장 나올 것 같았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인 마츠오 바쇼(Matsuo Basho)는 영감을 찾아 아키타 북쪽의 황무지를 돌파했을 때 즉시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러한 풍경은 시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The Narrow Road to the Deep North에 영감을 주었고, 더 넓은 일본에 처음으로 이 지역을 소개한 작품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바쇼의 정신으로 옵니다." 오오토모가 숲이 지나가는 동안 마차 창에 손을 대며 말했다. "그것은 나에게도 우울한 여행이 됩니다."
우리의 여정은 아키타에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일본의 초현대적 세계로 부드럽게 돌아가기 전에 나는 마차 전체에서 증폭되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열차 운전실 옆에서 작별 콘서트가 진행 중이었고 여성 가수의 보컬과 일본 전통 3현 밴조인 샤미센의 펑펑 펑 소리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아티스트의 소프라노 같은 보컬은 전능한 크레센도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식 멜로디는 나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와 가사는 우리가 지나고 있는 풍경과 분명히 더 깊은 관련이 있었습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그것은 행복감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왔고, 참여하지 않는 것은 술 한 통을 마신 후 가라오케에 저항하는 것과 같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박수를 쳤다. 이 느린 관광열차에서 나는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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